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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Movies

인천상륙작전 [Operation Chromite] - 책에서 보지 못 한 역사

by LuMiJUN 2016. 8. 5.

인천상륙작전 [OPERATION CHROMITE]

포스터 부터 정말 어색했던 영화. 보통 액션 영화에서 여러명의 외국 배우 사이에 껴있는 동양 배우 한 명이 저에겐 좀 더 익숙한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G.I. Joe 에 이병헌이 서 있는 것처럼?ㅎㅎ)

그런데, 인천상륙작전에서는 리암 니슨이 서 있으니, 뭔가..
어색한 것 같네요ㅎㅎ그래도 우리나라 영화에 외국 유명배우가 출연하는걸 보니 뭔가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보통 한국 영화가 제 취향과 안 맞아서 (러브 라인이 나오면서 스토리가 이상해지는게 전 별로..) 볼 계획이 없던 영화인데, 기회가 생겨 보게 되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정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그래서 추천 드리고 싶어 평을 쓰게 되었네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인천상륙작전. 아마 이 작전이 없었거나 실패하였다면 지금의 우리의 생활은 꿈도 못 꾸고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우리에게 중요한 전투였는데, 생각보다 이 전투에 대해 알고 있는 것들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인천상륙작전은 역사 교과서에서 근현대사 시간 때 잠깐 등장하고, 맥아더 장군은 도덕책에서 관련된 일화 소개로 봤던 것 같습니다.

'Operation Chromite'. 이 단어를 듣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UN이 진행한 작전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외국 작전명으로도 알고 있는게 정상인데,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 듣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수업 시간 때 배우지 못 해 모르고 있는 내용들이 많이 있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가더군요.

이 영화는 이러한 교과서에 자리 부족으로 우리에게 소개되지 못한 내용을 기반으로 만든 내용입니다. 어떻게 'Operation Chromite'가 진행될 수 있었는지. 누구의 희생이 있었는지. 우리가 모르고 지나친 것들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시간을 갖게 해주는 영화.

이 것이 제가 이 영화를 좋아하게 된 첫 이유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디테일한 묘사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 리암 니슨이 맥아더 장군 역을 맡는 것을 알았을 때 리암 니슨의 키를 먼저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맥아더 장군은 키가 크고 (183 cm) 그 점을 고려한 케스팅인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교과서에는 키가 큰 것처럼 나온 사진이 없습니다^^오히려 더 외소하게 나와서 사람들이 많이 모르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찾아보니, 역시..리암 니슨은 193cm 이더군요. 키를 고려한 케스팅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아주 적절한 케스팅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영화에서 보면 알겠지만, 맥아더의 5성 장군을 표시한 것. 사령관은 4성 장군인데, 맥아더 장군은 UN군 총 사령관 이었기 때문에 5성 장군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공식적으로 미국엔 지금까지 9명의 5성 장군이 있었고, 그 중 하나가 맥아더 장군입니다.) 영화에서 잘 나타나 있는 것을 보고 제가 아는 내용이라 그런지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서 잠깐 언급하였지만, 배우 케스팅과 스토리 진행 역시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정재와 이범수라는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긴장감. 그 긴장감 속에 적절히 섞여 있는 코믹한 요소들. 관객들이 영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이 고려한 것 같습니다.

아수운 점?..많은 사람들이 너무 맥아더 장군을 미화해서 그린 영화가 아니냐?라고 말을 합니다. 하지만, 제가 보았을 때에는 교과서에서 봤던 정도의 모습 밖에 안 보여서 잘 못 느낀 것 같습니다. 193cm인 리암 니슨이 주변 사람들 보다 더 멋있게 그린 것도 아니고, 자신의 '이기는 전쟁'을 하려 하는 모습에서도 그의 성격을 잘 보여준 것이지, 그 이상으로 미화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빠른 스토리 전개 때문에 사건간의 구멍이 많다는 비판이 있지만, 느려서 쳐지는 전개보다는 빠른 전개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구멍이 좀 있지만, 스토리 전개에 문제가 없는 구멍들 인 것 같습니다. 단지, 진세연의 비중이 좀 더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ㅎ)

열대야 때문에 밤에 고생하신다면, '인천상륙작전' 추천 드립니다-

재미있게 보세요! :)






댓글2

  • 쩐부 2016.08.06 17:38 신고

    이거 개봉하자마자 봤는데 저는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지 실망이 컸네요 ㅠㅠ
    반면 부산행은 기대를 별로 안하고 봐서 그런지 재밌게 잘봤구요..
    역시 마음먹기 나름인가봐요 ㅎㅎ
    답글

    • LuMiJUN 2016.08.09 08:11 신고

      부산행 볼까 이거 볼까 고민하다가 인천봤는데, 저도 부산행 보고 싶네요~! 요즘엔 리뷰들 보고 가면 기대감이 없는 것 같아서 그냥 아무것도 안 찾고 그냥 보고 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