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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Movies

Venom [베놈] - What the hell are you?

by LuMiJUN 2018. 10. 18.

Venom

Christopher Nolan군단의 Tom Hardy가 돌아왔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영화 Dunkirk이후 영화관에서는 처음 보는 것 같네요. 악당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가 정말 생소할 정도로 우리는 '주인공은 착한 착한 사람이다'라는 세상 속에 살고 있는것 같네요. 영화에 앞서 간단하게 제가 생각하는 Tom Hardy를 말해보자면, 뭔가 매우 중후한 신사의 느낌을 풍기는 남자?. 각잡힌 젠틀맨이라고 해야 할까? 꽤 많은 사람들이 Dunkrik 마지막에 나오는 멋진 모습을 기억하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이 배우의 매력은, 영화 This Means War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점잖은 모습이으로 뭔가 코믹한 액션을 잘 소화해내는게 이 배우 Tom Hardy의 멋 아닐까 싶은? 실제로 영화 Inception에서도 사기꾼의 이미지를 잘 소화해내고, The Dark Knight Rises에서도 약간 빈정(?)대는 이미지가 잘 어울린다고 해야 하나? (하지만 Band of Brothers 에서의 Tom Hardy를 보면 다들 깜짝 놀랄거라고 장담합니다!). 이번 배역도 그런 의미에서 정말 잘 어울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실 많은 Marvel 팬들이 과연 Venom이 어떻게 나올지에 대해 엄청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배트맨과 죠커 처럼 선과 악의 대립구도가 확실한 케릭터를 어떻게 그릴지. 일단 검은색 찐득이는 기존 스파이더맨에 나오던 그 Venom이 맞습니다. 영화에서는 '심비오트'(Symbiotes)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아직 스파이더맨과의 조우(?)가 없었는지, 스파이더맨의 뭔가 작고 날렵하고 스키니한 느낌은 없고, 거대하고 근육빵빵한 힘맨의 느낌만 갖고 있습니다. 게다가 말도 매우 또박또박 잘 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We are Venom." 예고편에 나온 이라는 대사는 진짜 엄청난 떡밥인것 같습니다.

저는 마블 시리즈 영화를 좋아하지만 광팬은 아니고, 그냥 액션 정도 보는 편이라서 영화 전체적으로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혹평이 많더라구요. Venom의 정체성부터 해서, 이것이 과연 나중에 스파이더맨과 어떻게 연결될 것이며 등등...

제가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아직 개봉중인 영화이니, 줄거리는 생략하겠습니다. Tom Hardy를 좋아하고, 액션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조예 깊은 마블 세계관을 갖고 계신분들에게는 조금 아쉬운 영화가 될 수 있을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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