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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 School Life (#15): Face-to-face interview

LuMiJUN 2019. 8. 11. 23:12

축하드립니다! Face-to-face interview 단계까지 갔다면, 90% 이상 합격했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PI가 Face-to-face interview를 하는 것은, '이상한 사람은 아닌지. 이 사람이 우리 랩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지'에 중점을 둔다고들 합니다. 비행기 날짜와, 호텔 숙박 날짜 등 기본적인 여행 일정을 PI에게 알려주면, 인터뷰를 하기 전에 PI가 일정표를 보내줍니다. 저 같은 경우, 각 시간 별로 어떤 일정이 있는지 표로 된 itinerary를 받았습니다. 예를 들면, 몇 시에 PI와 면담을 하고, 언제 세미나를 시작하고 끝내는지. 점심은 누구와 먹는지. 점심 후 어떤 순서로 랩 멤버들과 미팅을 하는지 등 매우 구체적인 시간표였습니다. 사전에 PI와 날짜 조율을 잘하면(혹은 PI가 원하면) 랩 미팅도 참석할 수 도 있습니다.

1. 세미나
보통 인터뷰에는 세미나가 포함됩니다. 물론 이것 역시 학교(학과)/연구소마다 스타일이 다르고, 해당 랩 인원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연구소 인원 전체를 대상으로 인터뷰 세미나를 하는 곳도 있습니다. 보통 세미나는 40분 정도 발표하고, 10분 정도 질문을 받는 것 같습니다. 분야가 완전히 같지 않으면, 본인이 준비한 세미나 내용이 랩 사람들에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비유나 예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고, 사람들이 잘 따라오고 있는지 확인하면서 여유있게 진행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좀 더 전문적으로 보이기 위해서는, 해당 연구실에서 하고 있는 연구와 비교 설명할 수 있는 내용들을 준비하면 내가 이 연구실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동시에 사람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습니다.

2. PI와 면담
굉장히 어색하긴하지만, 간단한 자기소개부터 시작합니다. 내가 누군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여기까지 왔는지, 어떤 것들을 기대하고 있는지, 최종 목적이 무엇인지를 기본으로 하고, 자잘한 내용들이 중간중간 포함됩니다. 물론 이 시간에 랩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많이 얻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랩의 연구 방향부터, 랩 규모를 어느 정도까지 키울(줄일) 것인지, 랩 내/외부 co-work을 많이 하는지, 연구소/학교 차원 복지(?)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등 다양한 내용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습니다.

3. Lab tour
어떤 연구 장비들이 있는지, 어떤 것들이 가동 중인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시간입니다. 본인이 생각하고 있는 실험 처음부터 끝까지의 과정 중 필요한 실험 기계들이 다 있는지 확인합니다.

4. Lab member와 면담
교수와의 면담만큼 중요한 것이 랩 멤버들과의 소통입니다. 각자 어떤 실험을 하고 있는지, 연구실 생활은 어떤지, 어떤 패턴으로 생활하는지, 주변 환경은 어떤지까지. 만일 포닥이 있다면, 포닥에 대한 대우(휴가, 월급 등등)는 어떤지도 확인하면 좋습니다. PI에게 물어보기 껄끄러운 것들을 조금 편하게 물어보기에 좋은 기회입니다.

저는 이 정도 생각했던 것 같고, 다행히도 인터뷰 때 갖고 있던 질문에 대한 대부분의 답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일정이 마무리될 때 결과를 말해주는 PI도 있지만, '나중에 연락하겠다.' 정도로 끝내는 분들도 있습니다. '너를 고용하겠다.'라고 말하더라도, 그 자리에서 바로 계약서에 사인을 하는 것이 아니고 나중에 학과/연구소를 통해 세부 사항(시작 날짜, 연봉 등)을 조율하고 계약서를 작성한 후에 메일로 진행을 합니다.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와서, 인터뷰 동안 지출한 비용에 대한 reimbersement를 준비해서 보내면 인터뷰에 대한 모든 과정이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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