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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My writing/- Living Info_Ann Arbor

Living Info (#03): Bank/financial (은행/금융)

by LuMiJUN 2020. 1. 2.

실제로 Ann Arbor에 올 때 집은 미리 한국에서 정하고 온 거라, 생각해 보면 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한 것이 가장 먼저 진행한 일인 것 같네요.

미국에는 시중(대형) 은행 및 그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로컬 은행 등 다양한 은행들이 존재하고, Ann Arbor Central Campus/Downtown/North Campus 근처에도 Chase, Bank of America, PNC, Bank of Ann Arbor, Comerica Bank 등 다양한 은행들이 존재합니다. 미국 은행을 비교하는 포스팅은 다른 곳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으니, 저는 간단하게 제 경험만 적어보려고 합니다.

0. 구비 서류
여권/비자, 주소, 전화번호, 비자 관련 서류(DS-2019 or I-20) 등 미국 입국심사에 필요했던 서류 파일 통째로 그냥 들고 갔습니다. 전화번호는 나중에 언제든 바꿀 수 있으니 한국에서 사 온 유심 번호라도 괜찮습니다. 저는 계좌 개설했을 당시, Social Security Number (SSN)이 없었고, 나중에 알려주겠다고 했습니다.

1. 어떤 은행?
저는 은행 계좌를 열 때, 미국 어디에서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우선시하여 대형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하는것만 고려하였습니다. 그리고 신용카드 발급까지 생각하고 있어서 저는 바로 Chase bank에 가서 계좌를 열었습니다(후술 하겠지만, 신용카드업계에서 체이스가 포인트 쌓기/사용하기로는 '갑'입니다). 2018년 8월까지 체이스-대한항공 포인트/마일리지 전환이 되었기 때문에 '무조건 Chase bank'이었지만, 지금은 더 이상 마일리지 전환이 안 되기 때문에 '무조건' 수식어는 빼도 될 것 같습니다. 특히, 미국에 오래 머물 계획이 아닌 학생 신분이라면, 어느 은행을 가든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국에 장기 거주 계획이 있고, 신용카드 발급을 계획하고 있다면 'Chase bank'로 가시면 됩니다.

2. Promotion Code!
계좌 개설 전에 인터넷으로 프로모션 코드가 있는지 확인하고 하면 좋습니다. 대부분 계좌를 개설할 때 보너스를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기 때문에 코드를 알고 가면 많진 않더라도 보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2가지 promotion 해서 총 $350 받았는데, 최근에 $900 보너스 오퍼도 있네요(마일모아 체이스 보너스 오퍼). 

3. Credit Card?
결론은, 발급 못 받습니다. Credit (신용)이 없는 상황에서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은행에서 credit card를 만드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미국은 우리나라처럼 신용카드를 쉽게 만들어주는 곳이 아닙니다. 특히 Chase Bank는 발급받기 쉽지 않은 은행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마일리지를 모으기 위해서 Chase에서 카드를 만들고자 합니다. 좀 더 자세한 정보는 마일모아(MileMoa)를 통해 얻으실 수 있습니다(처음 마일모아를 보고 정말 대단한 한국 분들 많이 계신 걸 느꼈습니다.). [참고: Chase 5/24 규정, 미국에서 첫 신용카드 만들기] 당연히 저도 계좌(Checking & Saving) 개설하고 체크카드만 신청하고 나왔습니다.

결국, 저의 첫 미국 신용카드는 Discover it이 되었습니다. 저 보다 먼저 미국에 와서 지내고 있는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의 refer로 서로 보너스 받으면서 신청했습니다. Discover it 이 5% Cash back이 있어서 잘 쓰면 괜찮은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항목에 대해 5% Cash back은 아니고, 매 분기별 항목이 바뀝니다.
- JAN-MAR: Grocery Stores, Walgreens and CVS
- APR-JUN: Gas Stations, Uber, Lyft and Wholesale Clubs
- JUL-SEP: Restaurants and Paypal
- OCT-DEC: Amazon.com, Walmart.com and Target.com

Discover 이외에 PNC에서도 쉽게 신용카드를 신청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일 자동차 대출(Auto Loan)을 고려하고 있다면 University of Michigan Credit Union도 추천합니다. 은행과 마찬가지로 Checking/Saving 계좌 열 수 있고, 신용카드도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UMCU를 추천하는 이유는 은행 관련 업무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Auto Loan, 그리고 후에 자동차 보험을 가입할 때 AAA(트리플 A)에서 사면 소정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첫 신용카드를 발급받으셨다면, 일단 한도가 매우 작다는 것을 느끼셨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1500에서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한도가 어찌 되었든, 이제 이 카드를 꾸준히 이용하면서 신용을 쌓는 일만 남았습니다. Internet/Cable (인터넷) 비용이나, 핸드폰 요금 등 적지만 매 월 반복해서 내는 것들을 신용카드를 통해 결제하면 됩니다. 사용하다 보면 신용도가 오르면서 한도도 오르게 되고, 대출이자, 보험료 등이 조금씩 저렴해지기 시작합니다 (보험 갱신할 때 꼭 Credit score update를 해달라고 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8개월 정도 Discover it 사용하다가 Chase Freedom Unlimited 신청했고, 요즘 보통 12개월 이상 있어야 되는 걸 감안하면 그래도 빨리 받은 것 아닌가 싶습니다.

0~4번 정도면 첫 은행 방문은 무사히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부터는 덜 중요한, 부가적인 내용입니다. 

5. Wire transfer (한국에서 송금받기)
Chase bank의 계좌로 송금을 받기 위해서는 1) Account Number (Saving) 2) Routing Number 3) SWIFT Code 정보가 필요합니다. 처음에 은행에서 wire transfer 할 수 있으니 Routing Number, Swift code 알려달라고 하면 서류 한 장 줍니다. 그 서류에 있는 정보를 한국은행에 알려주면 송금이 가능합니다.

6. CD (Certificate of Deposit)
초기 자금이 많으신 분들은 여유 자금을 CD에 넣어두실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기 예금과 비슷한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평균 물가상승률이 2% 정도 되기 때문에 실제로 CD로 수익을 내지는 못합니다. 어떻게 보면 돈을 까먹는 것일 수 있다는... 하지만, 주식/펀드에 관심이 없으시고 Saving Account에 돈을 재워두시는 분들은 CD라도 하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CD에 돈을 $15,000 이상 넣어두면 Chase Primier Checking/Saving Account로 변경 가능합니다. 소소한 혜택들이 있습니다. 짧은 제 생각으로는 가장 유용한 게 paper check 살 때 돈을 안 줘도 된다는 것? 원래는 장당 $2인데, Primier 계좌로 바뀌면 무료가 됩니다. Rent를 낼 때 check을 쓰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유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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