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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My writing/- Living Info_Ann Arbor

Living Info (#04): Mobile/Internet (통신사)

by LuMiJUN 2020. 1. 6.

한국인이라면 모두 다 답답함을 겪는 핸드폰. 한국의 Wifi, LTE 가 매우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게 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미국의 Wifi, LTE는 상상초월의 느린 속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제가 미국으로 넘어오기 전에 아파트/학교 무선인터넷 (Wifi) 속도를 측정해볼 일이 있었는데 200-300 Mbps 정도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Wifi 공유기와 거리/장애물 여부에 따라 속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동네는 지금 20 Mbps 정도 나오니 대충 감이 오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살다 보면 느린 속도에 적응하게 됩니다. 일단 핸드폰 관련해서 통신사를 먼저 얘기하고 인터넷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Mobile Companies (미국 통신사)?
- MNO (Mobile Network Operator): T-mobile, AT&T, Verison, Sprint
- MVNO (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GoogleFi (T-mobile, Sprint, U.S. Cellular), H2O wireless (AT&T), Cricket (AT&T), Mint mobile (T-Mobile), etc.

일단 우리나라처럼 회선 망을 소유하고 있는 대형 통신사(MNO)와, 그 망을 대여해서 재판매하는 저가통신사(MVNO)가 있습니다. 당연히 회선/망 시설 관리를 안 해도 되는 MVNO가 저렴합니다. 하지만 요즘엔 4~6명 정도 그룹으로 가입하는 경우, 대형 통신사에서도 비교적 저렴한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쓰던 핸드폰을 가져왔고, 유심칩만 갈아끼우면 되는 거였기 때문에 처음에 별생각 없이 저가 통신사인 Cricket에서 번호를 받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아마 저만의 문제겠지만, 번호를 잘못 받았는지 엄청난 양의 스팸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제 번호로 다른 사람에게 발신이 되는 경우도 있어서 4개월 정도 쓰다가 해지하고 GoogleFi로 갈아탔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GoogleFi 장점은 따로 데이터 로밍 없이 국가간 데이터 사용이 자유롭다는 것입니다. GoogleFi 지원되는 나라면 어디든지 1 GB = $10입니다.

어느 통신사를 사용하든 보통 통화/문자는 무제한입니다. 어이없을 수 있지만, 본인 생활 범위 내에서 가장 잘 터지는 통신사를 이용하면 됩니다. 이상하게 '특정 지역에서 특정 통신사가 잘 안 터지더라'는 얘기들을 자주 들었습니다. 미국은 우리나라처럼 지하철이나, 건물 내부에서도 잘 터지는 곳이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 특정 동네에서 잘 안 터진다는 것도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분명 통신사 coverage map에는 LTE support라고 되어 있는데...). 특별한 선호도가 없다면,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GoogleFi 추천합니다. 혼자 가입할 경우 통화/문자 $20/month이고, 데이터 사용은 $10/GB입니다. 역시, 여럿이서 묶으면 싸게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Home Internet/Cable (집 인터넷/케이블)?
이제 인터넷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인터넷은 보통 Xfinity, AT&T 중 고르는 것 같습니다. Ann Arbor internet provider를 검색해보면 다양한 회사들이 나오지만, 거주 중인 아파트에 회선이 연결되어있는지도 중요합니다. Xfinity, AT&T 경우 95% 정도의 City coverage를 보여주기 때문에 아주 외진 곳에 있는 아파트가 아닌 이상 최소 둘 중 하나는 연결되어있을 겁니다. 동시 접속 가능한 라인 개수 및 속도 제한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기 때문에 본인의 상황에 맞는 요금제를 고르면 될 것 같습니다. 보통 Cable과 같이 묶어서 많이 팔기 때문에, 집에 TV가 있고 보고 싶은 채널이 있으신 분들은 cable과 묶여 있는 요금제를 고르시면 됩니다.

Modem/Router (모뎀/라우터)?
인터넷 계약을 할 때 Modem/Router rental 항목이 있습니다. 제 기억에는 $10/month 받고 기계 대여해주는 건데, 비용을 절감하고 싶으신 분들은 따로 구하셔도 됩니다. 근데 헷갈릴 수 있는데 Modem과 Router입니다. 일단 역할이 다른 독립된 두 기계인데, 요즘엔 이 둘을 합친 제품도 많이 팔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차이를 설명하면,
- Modem: COAX cable을 입력 포트에 꽂고, 우리가 한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LAN cable을 출력 포트에 꽂음. 
- Router: LAN cable을 입력받아, 여러 개 포트로 나눠주거나 Wifi 사용을 가능하게 함.
결국 집에서 Wifi를 사용하고 싶으시면 Modem & Router 모두 필요하고, 컴퓨터나 TV만 연결해서 유선으로 사용하실 거면 Modem만 있으면 됩니다. 아마존에서 아~주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Terabyte Internet Usage Plan (인터넷 종량제)?
얼마 전에 처음으로 인터넷 종량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미국인들도 대부분의 경우 모르고 지냅니다. 미국 특정 주에서는 1TB/month 인터넷 종량제를 실행하고 있고, Michigan도 인터넷 종량제를 적용하고 있는 주입니다(인터넷 종량제 States 확인). 일단 90%를 사용하게 되면 메일을 하나 받습니다(저는 Xfinity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Xfinity로부터 받았습니다.). 내용인즉슨, '너 지금 인터넷 90% 사용했고, 일단 2번은 1TB 넘게 사용해도 괜찮아. 봐줄 수 있어. 하지만 1TB 이상 계속 사용하려면 '$10 for each 50GB'이야!'입니다. 인터넷이 끊긴다는 얘기는 없습니다. 100% 다 사용하면 메일을 하나 더 받는데, '너 두 번 중 한 번 사용했고, 한 번 남았다.'라고 쓰여 있습니다. 한 달에 인터넷 1TB를 쓰는 건 사실 엄청난 겁니다. 넷플릭스 기준으로 표준화질(Standard)로 볼 경우 대략 1GB/hour 사용하는데, 1000시간(41일) 봐야 채울 수 있는 용량입니다. 저 포함 룸메이트 5명이서 지내는데 보통 800GB/month 썼는데, 룸메 한 명이 연말에 집으로 돌아갔는데, remote access로 컴퓨터 사용해서 폭탄 한 번 맞았습니다. 찾아보았는데, digital frame (used with wifi) 사용하는 경우 인터넷을 많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역시 자본주의 나라에서는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 정도면 핸드폰 개통 및 인터넷 사용에 있어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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