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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52

The Accountant [어카운턴트] - 정상과 비정상의 기준은? The Accountant [어카운턴트]Batman v Superman: Dawn of Justice (2016)에 이어 다시 돌아온 Ben Affleck이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입니다.재미있고, 내용도 다른 영화보다 좋다고 생각하는데, 상영하는 영화관이 많이 없는 것 같아 좀 아쉽네요. 대게 많은 액션 영화에서 주인공이 거의 완벽한 사람으로 그려진 것에 비해 이번 영화에서는 문제(?)가 있는 주인공으로 그려집니다. 사실 영화를 보면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것이 잘못된 표현인긴 한데, 이것이 이 영화의 주된 내용입니다. The Accountant는 단순한 액션 영화가 아니라, 자폐증이라는 소재로 액션이라는 좋은 도구를 이용해서 표현한 영화입니다. 벤 에플렉의 연기 역시 이 영화를 이해하는데에 중요한 역할.. 2016. 10. 24.
博士の愛した数式 [박사가 사랑한 수식] - 수학으로 쓴 사랑 博士の愛した数式 [박사가 사랑한 수식] 전에 인터넷에서 이런 글을 읽었습니다. '한드, 미드 일드의 차이.'미드는 경찰이 나오면 수사를, 의사가 나오면 진료를 한다.일드는 경찰이 나오면 경찰이 교훈을, 의사가 나오면 의사가 교훈을 준다.한드는 경찰이 나오면 경찰이 연애를 하고, 의사가 나오면 의사가 연애를 한다. 제가 여러 나라의 소설을 다양하게 읽지는 않지만, 드라마 처럼 소설도 각 나라마다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생각하는 것이 다르니, 똑같이 느낄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한국의 소설은...락페스티벌 같은 감정 표현이 강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뭔가 독자가 책에 빠져들도록 만드는 그런 느낌? 반면에 일본 소설들은 비오는 날 호숫가에서 물 위에 떨어지는 .. 2016. 9. 17.
Alice Through the Looking Mirror [거울나라의 앨리스] - 상상력으로 그려낸 과거 Alice Through the Looking Mirror [거울나라의 앨리스] Alice in Wonderland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2010) 이후에 다시 돌아온 영화입니다. Alice in the Wonderland 에서는 Tim Burton이 감독이었는데, 이번에는 James Bobin이 감독을 맡고, Tim Burton이 제작을 맡았습니다. 감독만 바뀌었을 뿐, 전편에 나온 등장인물과 목소리들은 바뀌지 않아서 보면서 첫 장면부터 친근함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 흥행한다는 영화들이 IMDb 평점 8점 정도를 보이고 있는데, Alice는 6.4인걸 보면 미국에서도 그렇게 큰 인기를 끌지 못한 것 같은데, 우리나라에서는 롯데시네마에서 8.3 을 받고 있어서 어느정도 호평을 받는 것.. 2016. 9. 15.
파워블로그의 첫걸음, 블로그 글쓰기 - 나를 표현하는 새로운 수단 파워블로그의 첫걸음, 블로그 글쓰기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쓴 글을 매일 읽으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신문으로 시작해서, 책, 맛집 리뷰, 심지어 우리가 여행을 계획 할 때 부터, 사실 어쩌면 어디로 여행을 가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 부터 다른사람의 여행 후기로부터 자극을 받아서 아닌가 싶습니다. 이정도로 글은 우리의 생활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하지만, 막상 글을 쓰려고 하면,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합니다. 특히 저에게 있어서 글쓰기는 뭔가 거대한 장벽이 막고 있는 나와는 다른 세계에서만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특히 내가 쓴 글을 다른 사람들이 읽는다고 생각하니, 그 부담이 더욱 크게 느껴졌습니다.이 책은 이렇게 제가 막막해 하던 시기에 만난 책 입니다. 읽으면서 블로그에 글을 하나 둘 .. 2016. 8. 29.
Eye in the Sky [아이 인 더 스카이] - 세상은 평등하지 않다. Eye in the Sky [아이 인 더 스카이] 포스터를 보고 들었던 첫 느낌은 '시원한 액션 영화'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예고편을 봤더니 저의 첫 예상과는 다른 스토리였고, 예고편 만으로도 충분히 어떤 영화일지 감을 잡을 수 있는 그런 영화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영화의 재미가 떨어지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습니다.매우 현실적인 사건을 소재로 만든 영화인 것 같습니다. 너무 현실적이라 불편할 수 있는... 현재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중요한 문제점을 정확하게 그리고 있고, 그것을 긴장감 있게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10년 전만 해도, 전쟁 영화들은 항상 총과 피, 전우애 그리고 복수가 빠지지 않는 소재로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같은 전쟁 영화 이더라도 이러한 자극적인 .. 2016. 8. 28.
Star Trek: Beyond [스타트렉: 비욘드] - 미래를 그리는 영화 Star Trek: Beyond [스타트렉: 비욘드]Starwars 와 더불어 SF 영화의 양대산맥이라 할 정도의 유명한 영화입니다. 1996년 미국 NBC 방송국이 드라마를 제작한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버전이 존재하는 SF 프렌차이즈입니다 (스토리가 이어지는 스타워즈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네요).최근에는 Star Trek (2009), Star Trek: Into Darkness (2013) 이 개봉했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큰 인기 없이 무난히 지나갔던 것 같습니다. 이 두 편을 보고, 이번 Star Trek: Beyond (2016)를 보면 등장인물들의 관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지만, 앞 두 편을 모르고 봐도 영화를 즐기는데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액션신을 좋아하시는 분이.. 2016.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