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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Books15

있는자리 흩트리기 -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자기 성찰 있는자리 흩트리기 '유쾌한 반란'은 남이 낸 문제, 내가 낸 문제, 세상이 낸 문제에 대한 답을 찾는 여정이다. 있는 자리를 지키려는 것이 아니라 흩트리는 과정이기도 하다. 뜻밖의 여러 긍정적인 변화가 따라붙을 것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변화는 반란의 과정을 통해 형성되는 '자기다움'이다. 이것이 유쾌한 반란의 요체다. 신나는 일이다. 문제지 뒤에 이미 붙어 있는 정답이 아니라 내가 정의하고 답을 찾는 일이기 때문이다. 살면서 내가 읽은 책의 작가를 만나는 경우는 얼마나 있을까? '아니, 정확하게 저자한테 직접 책을 받아서 읽는 경우는 얼마나 있을까? 내가 딱히 좋아하는 문학작가가 있는 것도 아니고, 자기계발서나 자서전, 혹은 실용서를 주로 읽는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거의 없을 것 같다. 좋은 환경에.. 2020. 8. 5.
孫子兵法 [손자병법 / The Art of War] - 인간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孫子兵法 [손자병법 / The Art of War] 손자병법. 책을 읽은 사람은 적을지라도, 아시아권에서 가장 유명한 책 제목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춘추시대 손무(孫武)가 지었다고 여겨지고 있으며, 현대까지도 꾸준히 인기가 많은 병법서이다. 나도 책을 실제로 읽기 전까지 단순 병법서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책 제목과 목차를 보면서, 병법서보다는 국가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전반적인 지침서 또는 사람에 대해 분석한 인문학 책에 가깝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특히 외교, 정치 부분은 정말 인간에 대한 깊은 연구가 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그 내용이 심오하며 현대 사회에 바로 적용해도 전혀 무리가 없는 내용들이라고 느껴졌다. 병렬적 구조의 구성 방식이기 때문에 책 전체 내용을 요약하기가 어려운 것 같아.. 2020. 8. 3.
Barking Up The Wrong Tree [세상에서 가장 발칙한 성공법칙] - 이것이 관운(官運)이다. Barking Up The Wrong Tree [세상에서 가장 발칙한 성공법칙] 자기 계발 관련 책은 군대에서 다양하게 읽었고, 혼.창.통.을 마지막으로 '행동하지 않는 지식은 쓸모없다.'라는 결론을 내리고, 자기 계발 관련 서적을 사서 읽는 것은 멈췄던 것 같다. 세상에는 다양한 삶이 있고, 수많은 변수가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성공담을 그대로 나의 삶에 적용할 수 없었던 이유가 가장 컸던 것 같다. 대신에 다양한 삶의 모습이 있고,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꾸준한 노력이든, 엄청난 운이든-사다리의 다음 단계로 오를 수 있었고, 본인의 위치를 고수하거나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는 것이다. barking up the wrong tree - Picking the wrong person, .. 2020. 4. 20.
The Nordic Theory of Everything [우리는 미래에 조금 먼저 도착했습니다] - 개인의 독립을 위한 사회적 제약 The Nordic Theory of Everhtying [우리는 미래에 조금 먼저 도착했습니다]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우리는 2020년을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와 함께 시작하였다. 중국에서 먼저 환자들이 발생하였고, 바이러스는 한국을 포함한 주변 아시아 국가들, 중동, 유럽, 미국, 그리고 나머지 대륙들로 퍼져나갔다. 충분한 대응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 국가들 - 특히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 이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 해 희생자가 많이 나오고 있고, 미국 또한 대부분의 주(state)가 shut-down(사회 유지를 위한 필수적인 산업 이외에는 재택근무를 하는) 상태이다. 특히 Michigan 같은 경우, 미국에서 감염자 수가 네 번째로 많은 주이고, Detroit .. 2020. 4. 19.
JUSTICE [정의란 무엇인가] - 더 나은 공동선을 위해 JUSTICE [정의란 무엇인가] Harvard JUSTICE 강의 정말 잘 번역한 제목이 아닐까 싶다. '정의'라고 했다면 지루했을 것 같은 제목인데,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만들어 사람들이 호기심을 갖도록 만든 책. 이 책은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주는 책이 아니다. Micheal J. Sandel 교수의 목표는 정의에 대한 답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정의가 무엇인지에 대해 다 같이 한 번 생각해 볼 기회를 만드는 것이 아닐까 싶다.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삶의 의미를 함께 고민하고, 그 과정에서 생길 수밖에 없는 이견을 기꺼이 수용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 10장. 정의와 공동선 책의 내용은 정의에 대한 세 가지 견해(복지의 극대화 vs. 자유 vs. 미덕/좋.. 2020. 3. 29.
Tim Cook [팀 쿡] - Tim Cook's Apple, it is still revolutionary. Tim Cook [팀 쿡] 2012년 10월 아이패드 4세대가 발표. 내가 산 아이패드 3세대를 7개월 만에 단종시켜 버린 팀 쿡의 발표로 기억하고 있다. 사실 Steve Jobs가 죽은 후에서야 그의 이름을 들을 수 있었고, 솔직히 이 책을 읽기 전 까지는 전혀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지 못했고, 심지어 왜 나의 장바구니에 이 책이 있는지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아마도 내가 좋아하는 물건을 생산하고 있는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지에 대한 궁금함이 그 이유가 아니었을까 싶은데, 스티브 잡스의 책은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걸 보면, 지금은 기억나지 않지만 내가 이 책을 고른 다른 이유가 있었을 것 같다. 신기하게도 Apple의 핵심 멤버 Steve Jobs, Jonathan Pau.. 2020.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