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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11

Seaspiracy [씨스피라시] - 또 다른 불편한 진실 Seaspiracy Sea (바다)와 Conspiracy (음모/모함)의 합성어인 Seaspiracy. 미국 기준으로 3/24/2021 Netflex에 개봉한 다큐멘터리이다. 'PD수첩'이나 '그것이 알고 싶다'와 비슷한 형식의 고발성 다큐멘터리. 주제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바다와 관련된 내용이며, 우리의 식탁에 올라오는 해산물에 대한 내용이다. 감독인 Ali Tabrizi가 직접 등장해서 조사를 하며 이야기를 풀어가는 형식이고, 해변에 밀려와있는 고래의 시체에서 발견된 플라스틱으로 이야기를 시작으로 일본의 포경 산업, 세계 수산업이 감추고 있는 불편한 현실들을 보여주고 있다. 정부가 개입하여 이루어지는 조직적인 관리 및 통제 때문에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내용이 넷플릭스라는 거대한 플랫폼을 통해 .. 2021. 4. 12.
Ford v Ferrari [포드 v 페라리] - Go back to Michigan! Ford v Ferrari 영화 시작하자마자 '이 영화 리뷰 제목 문구는 Beyond 7,000 RPM'라고 생각해두고 있었는데, 영화 중반에 나오는 "Go back to Michigan"이라는 대사가 너무 기억에 남아서 바꿔보았다. 그리고 영화가 끝나자마자 든 생각은 '이게 진정 미국 국뽕 영화다!'였다. Ford를 포함한 미국 3대 자동차 제조 회사(GM, Chrysler, and Ford)가 있는 Michigan에서 살고 있어서 그런지, 영화 시작 전에 Trump를 지지하는 배지를 달고 들어온 백인 부부를 봐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전 세계를 구하는 히어로 영화보다 더 강한 Pride (Michigan Pride!)를 심어주는 영화. 자동차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익숙한 두 회사 Ford와 Ferr.. 2020. 1. 8.
Cats [캣츠] - Well, it's different than I expected. Cats 우리나라에도 몇 번 내한 공연을 왔었고, 뮤지컬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봤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뮤지컬. 이 뮤지컬을 Tom Hooper가 영화로 만들어버렸네? 저는 Tom Hooper 감독이 제작한 The King's Speech와 Les Miserables 만족스럽게 봤기 때문에 따로 후기를 찾아보지는 않았습니다. 게다가 미국 영화관에서 보는 거라 내용을 정확히 느낄(?) 수 없을 테니 '그냥 뮤지컬과 비교해서 어떤 느낌인지 비교해보자'라고 생각하고 향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뮤지컬에 CG를 입혔네? 고양이 꼬리랑 귀 움직이는 거 신기하네?'라는 생각이 주로 들었다.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정말 귀와 꼬리를 묘사한 것은 신기한 것 같다. 배우를 고양이화 하기 위해 정말 많은 .. 2019. 12. 30.
Venom [베놈] - What the hell are you? Venom Christopher Nolan군단의 Tom Hardy가 돌아왔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영화 Dunkirk이후 영화관에서는 처음 보는 것 같네요. 악당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가 정말 생소할 정도로 우리는 '주인공은 착한 착한 사람이다'라는 세상 속에 살고 있는것 같네요. 영화에 앞서 간단하게 제가 생각하는 Tom Hardy를 말해보자면, 뭔가 매우 중후한 신사의 느낌을 풍기는 남자?. 각잡힌 젠틀맨이라고 해야 할까? 꽤 많은 사람들이 Dunkrik 마지막에 나오는 멋진 모습을 기억하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이 배우의 매력은, 영화 This Means War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점잖은 모습이으로 뭔가 코믹한 액션을 잘 소화해내는게 이 배우 Tom Hardy의 멋 아닐까 싶은? 실제로 영화 In.. 2018. 10. 18.
The Meg [메가로돈] - 중국의 자본과 미국의 기술 The Meg 한국에서는 '메가로돈'이라고 번역되어서 개봉했지만, 사실 이 영화는 소설(Meg: A novel of deep terror, Steve Alten)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왜 '메가로돈'으로 번역되었는지 찾아봐도 좋을것 같네요.제가 액션영화를 좋아하기도 하고, 다이빙도 좋아하고, 게다가 주인공인 Jason Statham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주저 없이 개봉하자마자 본 것 같습니다. 이상하게도 뭔가 수중 액션을 많이 찍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Jason Statham. 하도 스릴 넘치는 액션을 많이 하고 죽지 않아서 그런지, 다이하드 시리즈의 Bruce Willis 같은 느낌이랄까? 두 분이 서로 비슷한 점도 없잖아 있고...아무튼 전형적인 액션&스릴러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중국 .. 2018. 10. 14.
신과 함께: 인과 연 - 용서는 구하기도, 받기도 어려운 것이다. 신과 함께: 인과 연 작년에 개봉한 '신과 함께: 죄와 벌'에 이어지는 영화지만, 전 편을 보지 않았더라도 줄거리 이해에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죄와 벌' 마지막 장면에 등장하는 성주신(마동석)과의 스토리 전개와 엃혀있는 삼차사들(강림도령(하정우),해원맥(주지훈),이덕춘(김향기))과 염라대왕(이정재)의 과거 이야기와 수홍(김동욱)의 재판이 잘 섞여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한국 영화들에서 많이 보이던 '억지스러운 감정 끌어내기?'와 '사랑과 전쟁' 같은 것들 없이 스토리를 풀어내는 것이 저는 좋았습니다. 특히 차사들의 1000년 전 과거 관계 설정이 무엇보다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용서를 받기 위해 이승에서의 죄에 대한 짐을 지고 살아가는 차사 강림. 자신의 죄에 대해 용서를 구하고 용서받은 차사.. 2018.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