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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Books9

Sapiens [사피엔스] - 객관적 사실을 바라보는 주관적 시점 Sapiens (Yuval Noah Harari) 초등학생이었을 때 무슨 일이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담임 선생님이 잠시 학교에 못 나오게 되셔서 임시로 젊은 선생님이 오셨는데, 그 선생님은 나에게 굉장히 의미 있는 기억을 만들어 주셨다. "지금부터 한 명씩 나와서 화이트보드에 연필을 그려보렴." 한 명씩 나와서 다양한 연필을 그리기 시작했다. 동그란 연필, 끝에 지우개가 있는 연필, 육각형 연필 등, 다양한 연필들이 순식간에 화이트보드를 가득 채웠다. 우리들의 연필 그림이 보드를 가득 채웠을 때, 선생님도 연필을 그렸는데, 선생님의 연필은 다른 연필들과 사뭇 달랐다. 동그란 원 가운데에 점 하나. 우리들이 옆에서 본 연필의 모양을 그렸을 때, 선생님은 정면에서 본 연필의 모양을 그린 것이다. '동.. 2020. 1. 16.
Die Kunst des klugen Handelns [스마트한 선택들] Die Kunst des klugen Handelns [스마트한 선택들] Jean Paul Satrete는 'Life is C between B and D. 인생은 B(Birth)와 D(Death) 사이의 C(Choice)이다.'라는 명언을 남겼고, 이 책은 그 C에 대해 조언을 해주고 있다. 하루에도 다양한 선택을 즉각적으로 하는 현대 사회에서 올바른 선택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능력이 되었다. '어떤 선택이 좋은 선택이고, 어떤 것이 나쁜 선택인가?' '왜 우리는 나쁜 선택을 하는가?' 이러한 질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의 가장 핵심적인 생각은, 정확한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상황 판단이 선행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서, 정확한 상황 판단에 근거하지.. 2019. 1. 2.
대통령의 글쓰기 - 내가 쓴 글을 누가 읽을 것인가? 대통령의 글쓰기 사람이든 동물이든 뇌는 신경세포인 뉴런(Neuron)으로 이루어져 있고, 뉴런들의 종류, 개수, 그리고 연결 방식에 의해서 거대한 집합체인 뇌를 형성한다. 뇌에 대해 공부할 때 이러한 뉴런 한 개에 대해 실험을 시작하는 연구자들이 있고, 뇌를 하나의 전체적인 구조에서 접근하는 연구자들이 있다. 전자를 Bottom-up 방식, 후자를 Top-down 방식이라고 부를 수도 있을 것 같다. 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 한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 좋은 문장을 쓰는 법에서 시작하는 방식이 있는가 하며 전체적인 구조, 흐름을 중요시하는 방식도 있다. 물론 좋은 글은 이 두가지를 모두 갖추고 있지만, 좋은 글을 쓰기 위해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두가지를 다 고려하면서 글을 쓰는것이 당연히 힘들다고 생각.. 2018. 3. 18.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 세상에 안 이상한 것은 없다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전자책으로 읽은 첫 책이자 멈춰있던 글쓰기를 다시 시작하게 해 준 책. 이 책의 목적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상할지도 모르는 내 문장을 고쳐주는 것이다. 그럼 어떤 문장이 이상한 문장인가? 정말 다양한 이상한 문장들이 있는데, 저자는 이상한 문장들의 공통점으로 '문장이 쓸데없이 길다'를 얘기하고 있다. 문장에 없어도 이상하지 않는 수식어들을 무의식적으로 붙이게 되면서 생기는 '어색한 문장들'. 처음에는 그 문장이 왜 어색한지 잘 느끼지 못할 수 있지만, 그 어색한 문장을 고쳐서 줄여서 쓸 수 있다는 것과, 줄였을 때의 간결한 모습을 보고나면 처음에 쓴 문장이 왜 어색한지를 느낄 수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 이 부분이다. 다양한 비문과 어색한 표현들을 먼저 보여.. 2018. 2. 17.
ラプラスの魔女 [라플라스의 마녀] - 공대생의 소설 ラプラスの魔女 [라플라스의 마녀] 왜 '라플라스'의 마녀일까? 이 책의 제목을 보고 먼저 떠올린 생각이었습니다.Pierre-Simon Laplace (피에르시몽 라플라스). 우리에게 한번 쯤은 들어봤을 것 같기도 한 이름이고, 사실 이공계 학생들에게는 잘 알려진 인물입니다. 특히 Laplace transform, Laplace operator 등을 이용하여 복잡한 방정식을 푸는데, 공업수학, 공정제어, 및 유체역학에 많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유체역학의 꽃인 Navier-Stokes equations (나비에-스톡스 방정식)에도 등장하는데, 이 방정식은 유체흐름에 대해 예측하는 방정식입니다. 날씨, 해류, 송유관 건설, 혈액의 흐름 예측 등 우리 실생활에서도 다양하게 응용되고 있습니다. 이 방정식이 .. 2017. 1. 30.
행복의 기원 - 사랑하는 사람과의 식사 [행복의 기원]독특한 제목인 것 같습니다. 우리의 감정 중 하나인 행복에 '기원'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보통 '우주의 기원', '생명체의 기원', '종의 기원' 등 뭔가 과학적인 내용과 어울리는 단어인 '기원'이 매우 과학적이지 않은 감정인 '행복'과 같이 쓰인다는 것이 뭔가 어색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사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 감정적인 '행복'이란 것을 과학적으로 접근해서 분석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입니다. 우리는 '행복해 지기 위해'살아간다고 믿고 있지만, 사실 이 책에서 주장하는 내용은 '행복해야 살 수 있다'라는 내용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진화론적인 관점에서 풀어서 쓴 것이 이 책의 구체적인 내용이라고 할 수 있네요. 요즘 행복이나 공감, 힐링 등 뭔가 '우리가.. 2016.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