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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52

Seaspiracy [씨스피라시] - 또 다른 불편한 진실 Seaspiracy Sea (바다)와 Conspiracy (음모/모함)의 합성어인 Seaspiracy. 미국 기준으로 3/24/2021 Netflex에 개봉한 다큐멘터리이다. 'PD수첩'이나 '그것이 알고 싶다'와 비슷한 형식의 고발성 다큐멘터리. 주제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바다와 관련된 내용이며, 우리의 식탁에 올라오는 해산물에 대한 내용이다. 감독인 Ali Tabrizi가 직접 등장해서 조사를 하며 이야기를 풀어가는 형식이고, 해변에 밀려와있는 고래의 시체에서 발견된 플라스틱으로 이야기를 시작으로 일본의 포경 산업, 세계 수산업이 감추고 있는 불편한 현실들을 보여주고 있다. 정부가 개입하여 이루어지는 조직적인 관리 및 통제 때문에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내용이 넷플릭스라는 거대한 플랫폼을 통해 .. 2021. 4. 12.
있는자리 흩트리기 -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자기 성찰 있는자리 흩트리기 '유쾌한 반란'은 남이 낸 문제, 내가 낸 문제, 세상이 낸 문제에 대한 답을 찾는 여정이다. 있는 자리를 지키려는 것이 아니라 흩트리는 과정이기도 하다. 뜻밖의 여러 긍정적인 변화가 따라붙을 것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변화는 반란의 과정을 통해 형성되는 '자기다움'이다. 이것이 유쾌한 반란의 요체다. 신나는 일이다. 문제지 뒤에 이미 붙어 있는 정답이 아니라 내가 정의하고 답을 찾는 일이기 때문이다. 살면서 내가 읽은 책의 작가를 만나는 경우는 얼마나 있을까? '아니, 정확하게 저자한테 직접 책을 받아서 읽는 경우는 얼마나 있을까? 내가 딱히 좋아하는 문학작가가 있는 것도 아니고, 자기계발서나 자서전, 혹은 실용서를 주로 읽는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거의 없을 것 같다. 좋은 환경에.. 2020. 8. 5.
孫子兵法 [손자병법 / The Art of War] - 인간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孫子兵法 [손자병법 / The Art of War] 손자병법. 책을 읽은 사람은 적을지라도, 아시아권에서 가장 유명한 책 제목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춘추시대 손무(孫武)가 지었다고 여겨지고 있으며, 현대까지도 꾸준히 인기가 많은 병법서이다. 나도 책을 실제로 읽기 전까지 단순 병법서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책 제목과 목차를 보면서, 병법서보다는 국가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전반적인 지침서 또는 사람에 대해 분석한 인문학 책에 가깝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특히 외교, 정치 부분은 정말 인간에 대한 깊은 연구가 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그 내용이 심오하며 현대 사회에 바로 적용해도 전혀 무리가 없는 내용들이라고 느껴졌다. 병렬적 구조의 구성 방식이기 때문에 책 전체 내용을 요약하기가 어려운 것 같아.. 2020. 8. 3.
O by Cirque du Soleil [오 쇼 - 태양의 서커스] O [오 쇼] 환락의 도시 Las Vegas. 라스베이거스에 카지노, 호텔과 함께 유명한 것이 있는데 바로 호텔마다 호스트하고 있는 쇼이다. 모든 호텔이 다 쇼를 운영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 메인이 되는 대형 호텔들 위주로 쇼를 제공하고 있다. 2010년에 갔을 때에는 KA by Cirque du Soleil (MGM Grand), Mystere by Cirque du Soleil (Treasure Island), The Beatles LOVE by Cirque du Soleil (Mirage), Phantom at The Venetian Resort (Venetian)를 봤던 것 같다 (막상 적고 보니 생각보다 많이 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 뭔가 잘못 기억하는 건가?..). 원래는 O by Cirq.. 2020. 5. 6.
Barking Up The Wrong Tree [세상에서 가장 발칙한 성공법칙] - 이것이 관운(官運)이다. Barking Up The Wrong Tree [세상에서 가장 발칙한 성공법칙] 자기 계발 관련 책은 군대에서 다양하게 읽었고, 혼.창.통.을 마지막으로 '행동하지 않는 지식은 쓸모없다.'라는 결론을 내리고, 자기 계발 관련 서적을 사서 읽는 것은 멈췄던 것 같다. 세상에는 다양한 삶이 있고, 수많은 변수가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성공담을 그대로 나의 삶에 적용할 수 없었던 이유가 가장 컸던 것 같다. 대신에 다양한 삶의 모습이 있고,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꾸준한 노력이든, 엄청난 운이든-사다리의 다음 단계로 오를 수 있었고, 본인의 위치를 고수하거나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는 것이다. barking up the wrong tree - Picking the wrong person, .. 2020. 4. 20.
The Nordic Theory of Everything [우리는 미래에 조금 먼저 도착했습니다] - 개인의 독립을 위한 사회적 제약 The Nordic Theory of Everhtying [우리는 미래에 조금 먼저 도착했습니다]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우리는 2020년을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와 함께 시작하였다. 중국에서 먼저 환자들이 발생하였고, 바이러스는 한국을 포함한 주변 아시아 국가들, 중동, 유럽, 미국, 그리고 나머지 대륙들로 퍼져나갔다. 충분한 대응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 국가들 - 특히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 이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 해 희생자가 많이 나오고 있고, 미국 또한 대부분의 주(state)가 shut-down(사회 유지를 위한 필수적인 산업 이외에는 재택근무를 하는) 상태이다. 특히 Michigan 같은 경우, 미국에서 감염자 수가 네 번째로 많은 주이고, Detroit .. 2020. 4. 19.